[스크랩] 과연 9월에 개미산 투입은 적정한가?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는것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4년째 개미산이라는 화두에 매달리면서,
그리고 개미산이라는 화공약품이 과연 친환경제재로써 적당한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면서도 개미산을 사용할수 밖에없다는 한계를 가지면서늘 고민하게 되는점은
개미산이 가지는 화학적인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9월에 개미산투입은 적정한가에대한 개인적인 답은 이렇습니다.
어떠한 약제든 벌통에투입되는순간 벌들에겐 스트레스로 작용하겠죠.
화분떡을 공급하든 설탕사양을 하든 그순간만큼은 벌들에겐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겁니다
물론 그스트레스가 순기능적으로 작용하는지 아님 역기능적으로 작용하는지는 양봉인이라면
누구나 짐작 할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9월 이시기는 최대한 산란을 많이 받아야할 시기입니다
그러한 관계로 신 구왕교체도 무척 조심해야할 시기라는 점이죠
저 또한 9월엔 미처교체하지못한 구왕이라도 이시기만큼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9월 한달간은 산란 받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시기인지라 저의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어떤 약제도 투입하지 않으며 또한 최대한 내검도 속개포 한번 살짝 들쳐보는 정도로 그치는 편입니다.그만큼 봄벌키우기 이상으로 신경이 쓰이는 시기가 이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마침 선방산님의 저농도 개미산 처리법이 소개되면서 또다시 개미산이 논쟁의 대상이 되는것 같아 심히 걱정이 됩니다.개미산이 논쟁의 대상이 되는거야 상관이 없겠지만 자기가 주장하는바와 다르다고해서 음해니 인신공격이니 이런 단어만큼은 올라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또다른 논쟁을 즐겨보자(?)는 차원에서 저의 의견을 피력하고자합니다.
1.왜 저농도 개미산인가?
고농도의 개미산의 한계 때문입니다 .
물론 꿀벌나라님의 가이드라인을 따라하면 벌의 피해는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농도의 단기처리법은 응애구제에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농도개미산처리법의 치명적인한계 즉 고농도개미산처리법은 지켜야할 룰이 너 무 많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점입니다.벌통의 상태(스티로폼이냐.나무벌통이냐. 나무벌통이면 개량형이냐, 재래식이냐,10매상이냐 12매상이냐,외부온도와 습도,처리시간, 보호장구등등.....)
그리고 응애구제를 늦추어 어쩔수 없이 9월에 처리 해야 한다면 벌의 자극을 최소화하 고 응애구제를 할수 있다는점에서,그리고 꿀벌나라님말처럼 완벽하지는 못하드래도 응애 의 밀도만 상당한수준에서 낮출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저농도 개미산 단기처리법은 또하 나의 성공사례라 생각합니다
2.이시점에서 고농도의 개미산처리법이 과연 타당한가?
고농도개미산의 단기처리법은 일순간에 고농도의 개미산을 투여합으로서 벌통안에
개미산의 잔류시간을 단축시켜 외부온도나 습도에 영향으로부터 벌의 피해는 최소화시키
는 동시에 응에구제는 최대화 하자는 방법이지요.이론상으론 완벽합니다
하지만 벌에게가해지는 스트레스즉 벌에 가해지는 충격또한 가히 메가톤급이지요.
최대한 산란받기에 최선을 다할 이시기가 과연 개미산투입이 최적기인가?
고농도의 개미산이 벌통에 투입되는 순간 벌통안은 아수라장이 되는걸 우린 너무나 쉽게
볼수 있다는 점이지요.고농도의 개미산을 코에 대어보면 우리는 1초도 안되어서 고개를 돌리는 지극히 작극적인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
그리고 흔히들 벌이 죽지않으면 벌의피해는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즉 고농도의 개미산단기처리법을 시행하고 나서 가장먼저 관찰하는게 소문앞에 벌이 몇마리죽었느냐를 관찰하지요 .벌이 벌통안에서 어떤 고통을 당했는지는 보지도 않은채...
하지만 벌통안의 엄청난자극으로 인해 자기들 나름대로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든 우리의 일벌들이 모든 임무를 내팽게치고 일순간 소문 앞으로 밀려나오고 그 자극적인 유기 화합물의 잔해를 없에기위해 요동치는 모습을 한번 한번 상상해 보시길....
그리고 그 전의 질서를 다시잡기위해 허비해버리는 시간들을....
저는 이러한 현상들도 약제처리후 피해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9월이시점에선 고농도의 개미산이든 저농도의 개미산이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정답이라는 점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3.대규모전업양봉에서 고농도의 개미산처리법이 유용한 방법인가!
꿀벌나라님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외국의 논문들은 그논문의 저자들이 한국에서 ,
그리고 한국의 양봉환경을 얼마나 반영한 것인가?
외국논문에 저농도 개미산을 소개하지 않았고 저농도 개미산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국에선 저농도 개미산을 사용하면 안되는가?
그리고 소규모 취미양봉이라면 아예 개미산이고 뭐고 전혀 약없이 수작업으로도 응애구제 할수 있는 방법도 있죠
200군미만의 중소규모 양봉가에겐 고농도의 개미산처리법이 맞을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걍 하루만 고생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이상의경우 특히 봉장이 거주지와 한시간 정도 걸린다면 이른 새벽 몇일간 개미 산처리하고나면 잠이 모자라 가물가물하지요 다른일은 아무것도 못해요
그리고 전업일경우 5월부터 6월까지 계속 채밀에 전념하고 7월쯤에야 개미산 처리하게 된다는점인대 이시기는 고농도의개미산 단기처리법을 시행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시점이죠
즉 개미산을 외부 환경에 구에를 받지 않고 그리고 약간의 실수로 몸에 묻었을때 .그리고 아침에 처리하든,점심때 처리하든, 저녁에 처리하든 6월이든 7월이든 8월이든 필요 할때 아무때나 개미산을 투입할수 있다면 그리고 그방법으로 응애를 구제 할수 있다면가장 좋은 한국형 개미산 처리법이 아닐까 합니다 .
4.저농도 개미산처리법의 한계
저농도 개미산처리법은 24차 꿀사동예천 정모에서 처음 소개되었습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당시 강의자는 신창윤님이었고 이때의 사용dose는 10% 100cc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꿀사동을 통해 소개된선방산님의 개미산 사용dose는 30%입니다
강의 당시 우리는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오랜시간 고농도의 개미산처리법에 함몰된나머지 고농도단기처리법의 한계(급속한휘산으로 인한 꿀벌의 스트레스)를 극복한답시고 지퍼펙이나 오아시스등 2~3일지속시키는 중기처리법을 연구해 왔으며 이또한 벌들에겐 너무 자극적이라 고민중이었고 상품화된 마이트k같은 경우엔 너무긴 장기처리법이라 개미산을 포기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한계에 있었습니다.
저농도의 개미산단기처리법은 (물론 꿀벌나라님은 60%단기처리법외엔 모두장기처리법이라 주장하지만 2일 정도는 단기처리법이라 봐도 무방할것으로 사료됩)
꿀벌의 자극을 최소화 하고 응애를 구제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장마철이 지난시점에서 시도했다는점,즉 습도가 최대화된 장마철에는 사용한 예가 없다는점.
꿀벌나라님 말 처럼 외국논문이 한편도 없다는점(물론 어디먼곳에 있을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시험한 분이 선방산님과 저 그리고 몇몇분 정도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점
저농도개미산단기처리법으로 처리후 월동을 해보지 않았다는점.
등의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꿀벌의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도(30%개미산처리해보면 벌의 소요는 거의 없을정도임)응애를 구제할수 있다는점에서 한번쯤 시도해 볼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